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김형석 지음
2019-05-27
15,000원 | 264쪽 | 140*205mm
올해 100세를 맞이한 김형석 명예교수(연세대 철학)가 행복론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행복한 삶의 중요 조건으로 '성장하는 인생'을 강조한다. "인간의 신체는 20대까지 성장한 뒤 이후부터는 성장을 멈추며 노화되지만, 끝없는 자기관리와 정진을 통해 우리의 정신세계는 나이가 들수록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저자가 강조하는 행복의 비결은 다른 사람과 사귐과 공존을 갖게하는 인격이라고 말한다. 젊은 세대에게 50~60대가 되었을 때 내가 어떤 직업을 갖고 봉사하는 사람이 될지 자화상을 그려 보라고 권고한다. 또한 행복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처한 현실에서 더 귀하고 값있는 성장과 노력을 쌓아가라고 말한다.
책은 '인간의 조건' '만나고 사랑하는 것' '우리가 가야 할 그곳'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인간의 조건

지금 여기에 있는 그것, 행복 … 14
약간의 기적 … 23
마음 아득한 소나무 숲 … 31
자아 발견의 4단계 … 35
상실의 이유 … 49
감사를 아는 마음 … 55
사랑한다면 주어야 할 것 … 60

제2부 만나고 사랑하는 것

친구와 원수 … 68
진정한 품위 … 85
솔직, 겸손, 긍정 … 91
결혼이라 쓰고, 열매라 읽는다 … 97
행복한 가정을 위한 지혜 … 111
행복을 만드는 가치관 … 120

제3부 우리가 가야 할 그곳

리더의 기본 … 134
하라! … 139
감정, 합리, 인격 … 144
대학의 의무 … 149
멋과 흥 … 159
로마가 망한 이유 … 170
돈의 대가 … 181

제4부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하늘이 기억해 준 그날 … 200
일과 성장 … 212
취미, 오락, 유머 … 224
많이 살고 싶다 … 240
이제부터 쓰고 싶은 말 … 243
죽음의 다른 이름, 삶 … 248
“최근의 많은 젊은이들은
우리에게도 장래가 약속되어 있는지를 묻는다.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_[작가의 말] 중에서

김형석 교수에게 철학자로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인지를 물으면, 강연에 찾아왔던 한 청중이 다가와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 치열하고 힘들었던 시절, 우리 세대는 교수님과 교수님의 벗이셨던 여러 선구자들의 가르침으로 꿋꿋이 견뎌 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주었던 날을 꼽는다. 왜 그 순간이 철학자 김형석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여기에는 우리가 간과했던 인생의 중요한 비밀이 있다. 행복은 먼 미래로 가면 만날 수 있는 선물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의 행복은 오로지 현재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김형석 행복론의 핵심이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은 이 책의 첫 장에서 묻는다. 행복이 먼 미래나 과거에만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인간은 현재만을 살아야 하는 운명으로 태어나므로, 그렇다면 우리는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은 목적일 수 없는 것이다. 행복은 언젠가 우리를 찾아올 존재가 아니라, 이미 현재 이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 행복을 만나는 열쇠는 ‘인격’과 ‘봉사’에 있다고 100세 철학자는 전해준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을 만날 수 있으며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묻는 당신에게
100년을 살아온 철학자가 깨달은 삶의 질문과 대화

100세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형석 교수는 “며칠 전까지 99세였다가 세 자리 숫자로 바뀐 나이에 깜짝 놀랐다.”고 답하며 빙그레 웃는다. 우물 깊은 철학자에게도 100년의 삶의 기록은 특별한 의미가 있음이 분명하다. 의학의 발달로 육체의 건강은 보장됐지만, 우리의 정서도 과연 그러할까? 기나긴 인생을 살아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생존키트’는 무엇일까? 긴 인생을 어떻게 준비해야 예방접종 효과처럼 굳건하고 흔들림 없는 삶을 영위할 것인가. 철학자 김형석이 지난 100년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한 이 책은,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살아갈 청소년부터, 연애·결혼·출산 모두를 포기했다는 이른바 ‘삼포 세대’와 청년들, 이제 막 중년으로 건너가는 고단한 세대들, 새로운 청춘을 시작하느라 온몸이 쑤시는 베이비부머 세대, 그리고 아름다운 100세를 맞이하고자 오늘도 정진하고 있는 선배들까지.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바치는 마음예방접종 에세이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강연장에서는 뜨겁게 눈물 흘리는 청중들을 자주 만나 볼 수 있다. 노장의 강연을 접한 후 삶의 새로운 기점을 통과했다고 회고하는 이들도 있다.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교육자로서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사유의 기록을 담고 있다. 그는 인생이 본질적으로 모순이라는 사실을 철학자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그 모순의 진리를 탐구하고자 끊없이 질문한다. ‘인간의 조건’ ‘만나고 사랑하는 것’ ‘우리가 가야 할 그곳’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정체성 상실의 시대에 소중한 자아를 발견하고, 실패와 상실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번뇌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삶의 원칙을 깨닫게 한다.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던 철학자 소크라테스, 헤겔, 공자, 예수의 이야기도 100세 철학자의 입담 속에서는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선후배와 벗에게, 그리고 쌓여 있는 자기계발서에 지친 누구에게라도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를 건넨다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기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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