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 - Moi Nojoud, 10 Ans, Divorcee (2009)
2009-06-08
9,800원 | 201쪽 | 215*145mm
종합평점 : 5 ( 1 명)
이혼 판결을 받던 날, 난 겨우 열 살이었다!
그림 그리기와 달콤한 초콜릿을 좋아하며, 푸른 바다를 보는 것이 소망이던 열 살 예멘 소녀 누주드.
겨우 초등학교 2학년이던 이 아이는 2008년 2월에 스무 살 연상의 신랑과 결혼을 해야 했다.
밤마다 이어지는 끔직한 악몽이 이어지길 두 달여……. 이 소녀는 목숨을 건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

“이혼 판결을 받던 날, 난 겨우 열 살이었다!”
열 살 이혼녀가 세상을 바꾸다
우리로서는 상상도 못할 나이인 열 살의 강제 결혼과 그 참담했던 결혼에서 벗어나 평범한 어린이의 삶을 누리고 싶었던 ‘세상에서 가장 어린 이혼녀’ 누주드 알리의 기적 같은 이혼 소송을 다룬 감동 실화!
어린 나이에 '아내'가 된, 그러나 결혼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는 '아랍 지역의 여자 어린이'들, 그들은 아랍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선진국들의 방조가 만들어낸 희생자들이었다. 그러나 누주드의 목숨을 건 이혼 소송은 강제 조혼의 현실을 애써 모른 척했던 서방세계의 반성과 치부를 들킨 아랍 세계의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냈다.
강대한 선진국이나 유력 정치인, 인권단체들도 해내지 못했던 예멘의 <강제 조혼 폐지 법안>을 이끌어낸 열 살 영웅 ‘누주드 알리’가 담담하게 들려주는 그녀의 결혼과 목숨을 건 이혼에 대한 가슴 벅찬 이야기!
<프랑스 아마존·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2008년 올해의 여성>,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 추천 도서>에 선정된 열 살 이혼녀의 가슴 뭉클한 실화는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예멘 역사 5000년 동안 이 작은 영웅을 기다렸다!
예멘에 사는 열 살 소녀 누주드 알리. 2008년 2월 어느 날, 초등학교 2학년이던 누주드는 아버지 손에 이끌려 생면부지 20살 연상의 신랑에게 시집을 가야 했다. 누주드가 사춘기를 지날 때까지 잠자리를 안 하겠다고 서약했던 신랑의 약속은 허언이었다. 잠자리를 거부하는 누주드에게 신랑은 구타를 하며 성폭행을 했고, 두 달여 간 누주드는 낮에는 두려움에 떨며 울고, 밤에는 구타와 성폭행이 이어지는 끔찍한 나날을 보냈다. 두 달 뒤, 결혼 후 처음으로 남편이 누주드를 친정에 보내줬을 때, 누주드는 놀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자신의 평범한 꿈을 위해 결혼 생활을 끝내겠다고 결심했다.
운명의 날, 열 살 유부녀는 친정 엄마의 심부름 대신, 용기를 내 처음으로 혼자서 버스와 택시를 타고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법원으로 가서 무작정 판사를 기다렸다. 아무도 초라한 여자 아이를 주목하지 않았을 때, 아브도 판사와 가지 판사, 와헤드 판사의 도움으로 누주드는 이혼 소송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슬람 율법이 지배하는 예멘에서 아내가 남편을 거부하고 먼저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가문의 ‘샤라프(명예)’를 해쳐 가족으로부터 살해당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누주드의 확고한 의지와 누주드 또래의 딸을 가졌던 판사들, 그리고 인권 변호사인 샤다 나세르의 도움으로 이 이혼 소송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되고 결국 승소한다. 이혼 소송 후, 다시 또래의 평범한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누주드는 이혼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자신을 도왔던 인권 변호사 샤다 나세르처럼 변호사가 되어 예멘의 여성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세상을 바꾼 작은 영웅의 큰 용기

“그날 오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에게는 해야 할 숙제가 생겼고, 그려야 할 그림이 생겼습니다. 오늘 나는 마침내 다시 어린 소녀가 되었다는 기분이 듭니다. 평범한 어린 소녀. 전과 마찬가지로. 그저 그렇게 평범한 어린 소녀 말입니다.”

2008년 4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아라비아반도의 최남단, 예멘에서 벌어진 한 건의 이혼 소송에 큰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서 흔하디흔한 게 이혼 소송이라지만, 이 이혼 소송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아내의 나이가 겨우 열 살이었기 때문이다.
누주드 알리. 우리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나이인 겨우 열 살에 결혼을 하고, 두 달 동안 참담한 결혼 생활을 하다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소녀. 그 어린 열 살 이혼녀의 자서전 《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Moi Nojoud, 10 ans, divorcee》로 2009년 1월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곧이어 출간된 독일에서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이다. 또한 원서 출간 두 달여 만에 12개 언어(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독어, 일어 등)로 판권이 팔리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제 결혼을 하기 전까지, 열 살 소녀 누주드에게 있어 결혼이란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축제’라는 의미 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지독한 가난과 말 못할 가족 사정 때문에 스무 살 연상의 남자와 강제 결혼한 누주드는 ‘악몽’이란 게 무엇인지 몸으로 깨닫게 되었다.
밤마다 이어지는 끔찍한 구타와 성폭행. 열 살 소녀 누주드의 육신과 정신은 매일매일 죽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죽어가던 누주드를 깨운 것은 ‘놀고 싶다’와 ‘공부하고 싶다’는 또래 소녀들의 극히 평범한 일상을 꿈꾸면서부터였다. 하지만 이혼을 결심한 누주드에게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심지어는 가족까지도 샤라프(명예)를 염려해 그녀를 살해하겠다고 말하며 남편에게 돌아가라고 말했다.
누주드의 손을 잡아줄 사람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이제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법원에 호소해 보자”며, 자신이 구걸해서 모은 돈을 몽땅 쥐어준 도울라 엄마, 어린 소녀의 푸념이라고 치부하지 않고, 진지하게 들어준 법원의 판사들, 그리고 누주드를 친딸처럼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변호를 해준 샤다 나세르 변호사. 이들의 도움으로 누주드는 기적 같은 이혼 승소 판결을 받을 수 있었다.
누주드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평범하지만 잊기 쉬운 여러 가지 가치를 일깨워 준다. 행복의 의미와 희망이라는 단어, 그리고 용기에 관해서.
  • 누주드, 절대로 용기를 잃지 마! 조혼,이슬람,예멘,악습,이혼
    롤러코스터 | 2009년 06월 25일
    열살인 조카와 롯데리아 가서 감자튀김을 사 먹었다. 천진난만, 내겐 아직도 아기와 같은 그 조카를 보며 문득 누주드가 떠올랐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기가 막혀 세상에 말도 안 돼! 라는 생각을 했다. 이슬람 국가의 문화가 오래 전부터 그러할진대 누주드 말고도 명예 살인이니, 어린 신부니 하는 이야기들을 처음 들었던 바도 아니었다고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했음에도 누주드, 열살 먹은 그 이혼녀의 지옥과도 같았던 결혼생활을 들으며 아무리 한 나라의 문화이고 어쩔 수 없는 종교의 교리라 할지라도 이젠 더 이상 누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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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살인 조카와 롯데리아 가서 감자튀김을 사 먹었다. 천진난만, 내겐 아직도 아기와 같은 그 조카를 보며 문득 누주드가 떠올랐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기가 막혀 세상에 말도 안 돼! 라는 생각을 했다. 이슬람 국가의 문화가 오래 전부터 그러할진대 누주드 말고도 명예 살인이니, 어린 신부니 하는 이야기들을 처음 들었던 바도 아니었다고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했음에도 누주드, 열살 먹은 그 이혼녀의 지옥과도 같았던 결혼생활을 들으며 아무리 한 나라의 문화이고 어쩔 수 없는 종교의 교리라 할지라도 이젠 더 이상 누주드와 같은 아이들이 나오지 않길 바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과연 언제나 그곳의 아이들이 부모의 뜻이 아니라 본인의 뜻으로 '결혼'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행복한 아라비아, 오래 전 사바의 여왕이 통치하며 솔로몬 왕의 가슴을 새카맣게 태웠다고 성경과 코란에도 등장하는 그곳 예멘에 사는 누주드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학교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단짝 친구인 말라크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가난하고 빈곤하지만 가족을 사랑했다. 그런 누주드에게 어느 날 예기치않은 일이 벌어진다. 바로 '결혼'이었다. 당시 아홉 살이던 누주드는 결혼이라는 게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모르는 아이였고, 누주드가 생각했던 결혼이란 커다란 축제이며 선물과 초콜릿 보석들이 가득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라는 거였다. 그런 친척들의 결혼식을 보며 누주드 역시 언젠가는 그들처럼 자라 누주드도 예쁘게 화장하고 아름답게 치장하여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 상상했었다. 하지만…. 


    아버진 결혼을 하면 누주드가 보호받을 수 있을 거라 했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아내 아이샤도 아홉 살에 결혼을 했다고 했다. 그들 식구가 먹고 살기엔 돈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한 입이라도 덜어 내야한다고 했다. 명령은 남자가 내리는 것이고 예멘의 모든 여자들은 그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누주드는 지참금 15만 리알에 제 나이보다 세 배나 많은 남자에게 팔려가듯 결혼을 한다. 지옥과 같은 결혼 생활, 누주드는 말한다. 그곳은 감옥이나 다름 없었다고.  


    우리나라도 조혼의 풍습이 있었고 나라와 종교를 떠나서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그런 풍습은  있었다. 그런 까닭에 예멘의 시골에 사는 대다수의 여자 아이들은 대부분 그 나이쯤이면 결혼을 한단다. 그게 알라의 뜻이고, 부모의 바람이며 관습이자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거부할 수도 거부해서도 안 되는 것이었다. 지옥과 같은 생활이지만 아무도 용기를 내지 못한단다. 가족의 '명예'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누주드는 용기를 냈다. 그 용기로 인해 2009년 3월 만 17세 이상이 되어야만 결혼을 할 수 있도록 법이 제정 되었다. 만약 누주드가 자신의 부모조차도 보호해주지 않는 악습으로 인해 탈출하지 않았다면 제2의 누주드, 제3의 누주드가 계속해서 나왔을 것이고 여전히 앞으로도 그런 악습은 그대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악습이라고 생각한다면 사라져야 한다. 아무리 힘이 없는 여자라 할지라도 그들도 '명예'를 중요시 하는 남자들과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용기를 낸 누주드, 이혼에 성공하고 운명에 도전하였지만 아직도 누주드가 사는 그곳에선 많은 사람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단다. 부디 누주드가 그런 시선들에 굴욕하지 않고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으며 바라는 꿈을 꼭 이루어내면 좋겠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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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 문학,에세이,이슬람,인권,여성인권
    NO-buta | 2009년 07월 20일
    열살짜리 소녀라면 하루의 일과가 어떻게 될까? 열살된 소녀의 꿈은 무엇이고, 그 꼬맹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은 또 무엇일까?<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는 실제 예맨에 살고 있는 열살 소녀의 실화를 담고 있다. 정확히 태어난 날짜도 모르고 그저 짐작삼아 열살쯤 되었을거라 생각해 자신이 열살이라고 알고 있는 누주드. 그녀는 예맨의 조혼풍습에 의해 - 아홉살짜리와 결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헛소리같은 이야기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학교에 가는 것이 좋고, 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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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살짜리 소녀라면 하루의 일과가 어떻게 될까? 열살된 소녀의 꿈은 무엇이고, 그 꼬맹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은 또 무엇일까?
    <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는 실제 예맨에 살고 있는 열살 소녀의 실화를 담고 있다. 정확히 태어난 날짜도 모르고 그저 짐작삼아 열살쯤 되었을거라 생각해 자신이 열살이라고 알고 있는 누주드. 그녀는 예맨의 조혼풍습에 의해 - 아홉살짜리와 결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헛소리같은 이야기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학교에 가는 것이 좋고,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재미있는 누주드는 특별할 것이 없는 그저 평범한 열살짜리 꼬마의 모습일뿐이었다. 그런 누주드는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게 되고, 성폭행까지 당하게 된다. 그런 생활을 견딜 수 없어 누주드는 계획을 세우고 몰래 법원으로 찾아가 판사에게 이혼을 청하게 된다. 이제부터 누주드는 그저 평범한 열살의 꼬마 소녀가 아니다. 자신의 삶을 찾아, 자신의 자유를 찾아 세상을 향해 외치고 모험을 떠난 용감하고 위대한 소녀가 된 것이다.

    어린 소녀의 구술을 엮은 책이어서 그런지 이슬람과 이슬람 국가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밖에는 볼수가 없다. 물론 이슬람 자체가 조혼의 풍습을 조장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법 규정이 그러한 것도 아니라는 정도는 다 알수 있는 사실이지만, 열살 소녀의 결혼과 성폭행, 이혼을 감행하기 위해 목숨걸고 재판을 해야했으며 그녀를 변호한 변호사 역시 생명의 위협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들은 이슬람 자체가 여성들의 자유로운 삶 자체를 거부하며 남성의 소유물로 여기고 있다는 편견을 심어 줄 수도 있다.
    내가 이슬람에 대해 또 세계정세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이러한 사건들을 세계적인 이슈로 만들어 이슬람을 공격하고 있는 것도 사실 아닌가.

    가문의 명예를 위해 가족인 여성을 살해하는 것이 정당화 되는 곳, 열살도 채 되지 않는 소녀를 데리고 가 결혼을 하고 합법적인 부인이기 때문에 강간죄도 성립되지 않으며 부인을 여러명 둘 수 있는 곳, 열살 소녀가 자신의 삶을 찾겠다고 법원으로 가 이혼청구를 했어도 문제삼는 것은 결혼한 여자가 친족이 아닌 여러 남자를 만났다는 불경죄가 더 큰 곳, 딸보다도 더 어린 소녀와 결혼했다는 것만으로 그녀를 합법적으로 강간할 수 있으며 그것이 문제가 되더라도 법원에서 결국은 무죄방면되어 나와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곳...
    누주드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어느 곳에선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수 있고 이러한 곳이 있다는 것을 믿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누주드의 오빠의 이야기를 통해 아동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그곳의 현실도 알아챌 수 있었다. 누주드의 이야기는 단순히 열살 소녀의 이혼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이혼하여 가족의 품에서 다시 살아가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조금은 간결하고 쉽게 해결된 듯 씌어있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용기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누주드뿐만 아니라 그녀를 도우려고 한 모든 이들 역시.
    그리고 누주드의 이야기는 또 다른 소녀들에게 용기를 주어 굴레를 벗고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었고, 예맨에서는 조혼을 금지하는 법령이 만들어졌다.

    숨을 돌릴틈도 없이 책을 읽어나가다가 멈칫,하며 잠시 머물렀던 부분은 누주드의 그림이 실려있는 페이지였다. 행복한 집, 정원이 있는 집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그림은 영락없는 어린 꼬마의 그림이다. 그때야 비로소 나는 '열살'이 얼마나 어린 나이인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 이런 어린 꼬마의 용기가 세상을 바꿔다는 것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꿈과 비교한다면, 현실은 때로 정말 잔인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또한 아름다운 놀라움을 품고 있기도 합니다(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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