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잔의 차 - 희말라야 오지의 희망 이야기
2009-05-30
10,000원 | 260쪽 | 변형
종합평점 : 4.4 ( 14 명)
희말라야 오지에 핀 희망이야기.

동생이 죽은 후 동생의 물품을 희말라야에 묻기 위해 간 모텐슨은 정상에 오르기 전에 조단당해 한 파키스탄 오지의 마을에 도착한다. 어려운 살림에도 극진한 정성으로 자신을 간호해 준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있으면서 그 어느 것보다 이 마을에는 아이들이 배울 학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학교를 세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투여한다.

희망은 서두른다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학교를 세우는 일은 오지에서는 큰 일인데다가, 그 비용을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돈을 만들고 자재를 구하느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난 모텐슨에게 마을 사람들은 수 천년의 가난과 학교 없는 삶에 그를 기다린 시간은 그리 많은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인내와 희망.
비록 학교를 다니지 못한 촌장이지만 모텐슨에게는 삶의 지혜를 나누어주는 멘토이다. 처음 마을 사람과 차를 마신다면 친구가 된다는 것이다. 두 번 째 차를 마시게 되면 친구가 된다.

\\\\\\\\\\\\\\\"발티 사람과 처음에 함께 차를 마실 때 자네는 이방인일세, 두 번째 차를 마실 때는 영예로운 손님이고, 세 번째로 차를 마시면 가족이 되지.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다네.\\\\\\\\\\\\\\\"(본문 중에서)

오지에 대한 도움을 넘어, 감동이 있는 삶의 이야기 담긴 이 책은 <세 잔의 차>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쓰인 버전이다. 군더더기를 덜고 사진 삽화를 칼라로 넣어 책 내용을 더 잘 전달해주고 있다.

희망과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아프리카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눈망울이 떠올랐습니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독초를 먹어야 했고, 한 겨울에도 양말 한 짝이 없어 추위에 떨던 아이들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그레그 모텐슨 씨는 78개의 학교를 세워주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한 명의 아이가 동전 하나로 세상이 변화되도록 도울 수 있다\\\\\\\\\\\\\\\'는 메시진도 함께 전하고 있씁니다.

- 김혜자(배우,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저자)

제가 수많은 오지를 다니며 본 아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앞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희말라야 자락에 있는 팡포체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도 저화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한 것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저자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어렵게 살고 있는 저자들을 한 번쯤은 생각하길 소망합니다.

- 엄홍길 (산악인, <800미터의 희망과 고독> 저자)
  • 차 세 잔을 마셔보자. 교육, 희망, 전쟁,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여성, 가르침
    jjolpcc | 2009년 06월 01일
    “자네가 발티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인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  발티족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채 촉박한 공사일정을 맞추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닦달하던 그레그는 코르페 마을의 촌장 하지 알리에게 세 잔의 차에 대한 가르침을 얻는다. 어느 문화권이든 그 나름의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하지 알리의 말은 곱씹을수록 진한 향이 느껴진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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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가 발티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인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 


    발티족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채 촉박한 공사일정을 맞추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닦달하던 그레그는 코르페 마을의 촌장 하지 알리에게 세 잔의 차에 대한 가르침을 얻는다. 어느 문화권이든 그 나름의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하지 알리의 말은 곱씹을수록 진한 향이 느껴진다. 단순히 국가와 민족 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거국적(?)인 의미를 배제하고서라도 개인과 개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소통의 자유로움을 사람관계에 접목시킴에도 하지 알리의 가르침은 매우 중요하다.



    『세 잔의 차』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오지 마을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고 있는 그레그 모텐슨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K2 등반 중 조난을 당했던 그레그는 파키스탄의 변방 코르페라는 마을에서 구조된다. 그는 가진 것 없이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그곳 아이들이 맨 땅에 작대기로 공부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후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 일에 인생을 걸게 된다. 테러리스트와 마약 밀매상 그리고 어지러운 국내 사정으로 혼란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활동은 그레그는 항상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레그는 최초 코르페 마을에 학교를 세웠던 그 초심을 잃지 않는다. 또한 그에게 커다란 영감과 가르침을 주었던 하지 알리를 잊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워 나간다. 특히 이슬람 문화권에서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여성들을 위한 학교 건립은 지역 공동체에서 여성의 권리 신장을 이뤄내고, 교육받는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촉발된 교육의 힘을 지역공동체에서 확인하고 나아가 국가 전반의 힘으로 이끌어 내는 장면은 매우 고무적이다.


    그레그의 성공은 그의 강인한 의지와 용기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이슬람 문화권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그의 열린 소통의 자세가 한 몫 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단순한 퍼주기가 아닌 마을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먼저 쌓은 후 그네들의 방식을 존경하는 그의 자세는 가난한 나라를 위한 진정한 원조와 구호활동의 밑바탕에 무엇이 깔려 있어야 하는지를 잘 알려준다. 히말라야 오지에 희망을 심어 준다는 것은 바로 그곳에 살고 있는 그들과 소통을 전제로 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레그와 그의 동료들의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그레그의 모국인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폭격하여 수많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현실과 그곳에 희망을 이야기하는 학교를 세우는 그레그의 활동이 쉽게 겹쳐지지는 않았다. 삐뚤어진(?) 나의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를 씁쓸함과 불쾌감이 들었다는 사실을 짚고 넘어 가고 싶다. 한 쪽에서는 전쟁이라는 폭력으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희망을 심어준다는 역설을 쉽게 인정할 수 없었다. 그레그의 업적이 인정받고 더 많은 지지 속에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아울러 국가와 국가사이의 폭력 또한 소통과 이해의 측면에서 한 단계 성숙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


    동전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평화의 동전 모으기는 희망을 이야기하기 충분하다. 작은 실천이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한 고찰이 이어진다면 분명 국가적인 이해관계 또한 희망으로 성숙할 것이다. 한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으로 꿈과 희망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지금의 현실이 국가와 국가를 넘어 세계의 이름으로 희망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현실로 바꿔지길 기도해본다. 그러기 위해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기 위해 세 잔의 차를 마셔보자. 나를 다스리기 위해 한 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또 한 잔, 지구상 다른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해 마지막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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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의 아이들에게도 배움의 손길을
    술패랭이 | 2009년 06월 03일
    [오지의 아이들에게도 배움의 손길을] 아프가니스탄이나 팔레스타인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빈 라덴과 미국의 9.11테러가 떠오른다. 내가 잘못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근접한 일로 혹은 가장 공공연하게 매스컴을 탔던 일들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책을 조금만 접하다 보면 매스컴의 위력을 지나 이면에 숨은 많은 것들로 인해 새로운 것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이 책은 내게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하면 또 다른 것을 떠올리게 만들어준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에서 의미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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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의 아이들에게도 배움의 손길을]


    아프가니스탄이나 팔레스타인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빈 라덴과 미국의 9.11테러가 떠오른다. 내가 잘못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근접한 일로 혹은 가장 공공연하게 매스컴을 탔던 일들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책을 조금만 접하다 보면 매스컴의 위력을 지나 이면에 숨은 많은 것들로 인해 새로운 것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이 책은 내게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하면 또 다른 것을 떠올리게 만들어준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에서 의미하는 세 잔의 차의 의미가 가장 궁금했다. 동생을 위해 k2등반을 하다 목숨을 잃을 뻔한 그레그를 살려준 코르페의 촌장 하지 알리가 일러주는 말이다. 아이들을 위해 열정만 가지고 서둘러 대는 그레그에게 진정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의 의미를 전해준 말이라고 하겠다.

    코르페 마을에서의 이방인에게 주는 차 한 잔은 이방인을 위한 차일 뿐, 그러나 두 번째로 주는 차는 이방인에서 환대받는 손님을 뜻하고 그리고 세 번째 차는 그 사람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의 차라고 한다. 처음에는 남이지만 세 잔째가 되면 진정 그 사람을 가족처럼 아끼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코르페 사람들. 그레그는 하지 알리의 이 말을 듣고 동정이나 연민보다는 좀더 그들의 문화를 가슴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미국 사람으로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오지의 마을에서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그레그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 미국에서 돈을 벌고 후원금을 모아 학교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코르페로 떠난 그 첫 순간이 내게는 가장 충격적이었다. 실천..할 수 있구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떠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구나 하는 거였다. 말로는 수만가지 일을 하고, 간단한 후원금정도 지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뛰어들어서 오지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실천에는 자신의 안락함을 반납해야 하는 각오와 굳은 의지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그레그가 78개의 학교를 세우는 동안 9.11테러가 발생해서 미국 보수주의자들에게는 전쟁을 벌이는 나라를 도와준다는 비난을 받고, 현장에서는 탈레반에게 납치되어 감금되면서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레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느 나라의 아이가 아니라 이 세상에 발딛고 배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가 학교를 세움으로 인해서 아이들은 교육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미래가 없는 절망속에서 보낸 나날들 대신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날들을 보내게 된다. 교육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그는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출세를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배움으로 인해서 그들의 삶이 얼마나 더 희망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가를 알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교육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서 그토록 애썼는가 보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가 모으는 동전 하나가 오지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는데 엄청난 힘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동전 하나는 아무 쓸모도 없지만 땡그랑거리면서 모인 수많은 동전은 땅바닥에 글을 써가면서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학교를 세울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나 역시 후원하는 단체가 몇 있지만 내 생활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기에 그레그 같은 사람을 보면 은근 주눅이 들기는 한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외면하는 대신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힘을 모을 수 있는 마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곳에 희망을 보태는 방법을 알고, 그리고 나에게서 조금만 시선을 돌려 차별없이 타인을 바라본다면 전쟁 대신 희망과 평화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 나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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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 이해, 용기 - 세 잔의 차. 그레그 모텐슨, 세 잔의 차
    seubasu | 2009년 06월 04일
    며칠 전 팔자에도 없는 미팅을 나갔었다. 아는 분이 심심하게 살지 말고, 이런 저런 사람들도 만나 보고 재미나게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주선해 주셨다.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완전히 실망이였다. 그들은 내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 나의 꿈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있는 학교재단을 세우는 것이다. 입학과 졸업이 어려우나, 그 안은 최대한의 학생들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그런 곳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한다. 때로는 지겹기도 하고, 그 시간에 유흥을 즐길 수도 있지만 언젠가 내가 만든 학교에서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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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팔자에도 없는 미팅을 나갔었다. 아는 분이 심심하게 살지 말고, 이런 저런 사람들도 만나 보고 재미나게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주선해 주셨다.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완전히 실망이였다.
    그들은 내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
    나의 꿈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있는 학교재단을 세우는 것이다.
    입학과 졸업이 어려우나, 그 안은 최대한의 학생들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그런 곳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한다. 때로는 지겹기도 하고, 그 시간에 유흥을 즐길 수도 있지만 언젠가 내가 만든 학교에서 신나게 자신들의 역량을 시험해 볼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다지 힘들지만은 않다.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꿈을 미팅에 나온 이들은 전혀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저이는 나와전혀 다른 세계를 사는 이로구나 하며 경계심만을 보여줬을 뿐이다.
    뭐, 조금 실망한 것은 사실이다. 언제나 사람들은 꿈에 대해 물어보고 질려 한다.
    내 꿈이 그렇게 거창한가?
    사람들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학교 하나 짓는 게 어디 쉬운 일이냐고 타박하기 일쑤다.
    꿈에서 그만 허우적대라고 말들 한다.
    정말 개인은 아무리 해도 안되는 걸까? 한 개인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건 정말 어려운걸까?
    이런 저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질 때쯤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자신을 그레그 모텐슨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내게 들려 줬다.

    48살에 아버지를 잃고, 뇌막염과 간질을 앓다 죽어간 여동생을 추모하기 위해 오른 K2등반에서 그는 코르페 마을 사람을 만났다. 등반 코스에서 벗어나 생사의 갈림길에 섰을 때 그를 구해 준 이들이였다. 코르페 마을 사람들은 그레그를 헌신적으로 보살펴 줬고, 이에 그레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나눠 주었지만 어딘가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처음엔 그저 아이들에게 학교비품이라도 제공하면 조금 더 나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방문한 '학교'라는 곳에서 그레그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마을 공동체가 모두 돈을 모아 선생님의 급여 1달러를 마련하는 것조차 힘든 일이지만, 공동체는 아이들의 교육을 지켜 주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은 교실의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는 아니,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빈 공터를 교실삼아 3일에 한번 오는 선생님을 눈 빠지게 기다렸다. 책상? 책? 노트?? 이건 정말 꿈에나 볼 일이다. 그냥 찬 바닥에 엎드려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걸 하나라도 더 듣기 위해 안달하는 아이들. 칠판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공터에서 일제강점기에 목숨걸고 우리말을 교육했던 그때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걸 계속 이어 나가고 싶어했다.

    “당신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들의 불안한 영혼이 부럽지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들보다는 우리가 행복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다녔으면 합니다. 당신들이 가진 것 중에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장 바라는 것이 배움입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레그는 미국으로 돌아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처분하고, 어떻게 하면 학교를 지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하면 통한다고 하던가?
    과학자이자, 뛰어난 경영인 장 회르니와 만나게 된다.
    장은 덥썩 그에게 만 달러를 준다. 허생전의 변씨 부자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말이다.
    이렇게 하여 드디어 그는 꿈에도 그리던 코르페 마을로 돌아 간다.
     
    사실 코르페 마을을 거쳐 간 이는 그레그가 처음은 아니다. 수많은 인종의 사람들이 왔다 갔고,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이 무엇을 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한 명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오지 않았다. 그저 립서비스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레그는 신의를 지키기 위해 돌아 왔다. 학교를 지을 돈을 갖고서.
    드디어 학교를 짓게 된다! 그레그는 벅차 오르는 전율에 감동했다.
    그러나 그 감동도 잠시. 자신은 학교를 지어야 하는데 왜 다리를 먼저 세워야 한다는 건가?
    자신이 이용만 당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곧 자신의 계획에만 급급해서 주변를 제대로 인지하고, 배려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코르페 마을은 외부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가느다란 외줄에 의지해서 산과 산을 건너야 하는 극악한 환경조건이였기에, 다리가 없다면 그레그가 전 재산을 들여 장만한 자재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 되는 것이였다.
    다리를 다 놓고 난 다음에도 문제는 여기저기서 터졌다.
    우리 나라만큼은 아니지만 미국도 빨리 빨리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라, 좀체 서두르는 법이 없는 그곳 사람들이 너무 답답한 것이다. 매일 매일 현장에 나가 그들을 독촉해 봤지만, 독촉할수록 일의 진행은 더디기만 했다.
    답답함만 가득했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은 그레그에게 마을 촌장은 차를 건네며 얘기한다.

    “자네가 발티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인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


    그레그는 '이해' 와 '신뢰'를 배웠다.


    그 후 그레그는 좀 더 본격적으로 다른 마을에 학교를 짓기로 결심하고 이런 그를 장이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기 시작한다. 그렇게 중앙아시아 협회가 설립됐고,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대에 학교 짓기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그는 78곳의 학교를 세운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란의 여성은 교육시키지 않는다에 당당히 반기(?)를 들고 여성들을 위한 교육에도 몰두하고 있다.


    한 사람의 생각이, 한 사람의 용기있는 행동이 지금 세계를 바꾸기 위한 물결을 힘차게 만들고 있는 중이다.


    겸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그레그를 보고 난 새삼 이 남자는 뭔가? 하고 생각했다.

    어디 외계에서 왔나?  남의 나라에 학교를 세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은 그의 조국과는 편치 않은 관계이지 않은가
    실제로 911 테러 이후 그레그의 활동에 대해 욕을 하는 이들도 많이 생겼고, 실제로 많은 협박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 그레그는 자신을 향한 적대감에 이렇게 대응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2006년 현재 114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 1기에 레이시언 유도 시스템을 더한 비용은 대략 8만4천 달러쯤 된다. 그 돈이 있다면 수만 명의 학생들에게 30년 동안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할 학교를 스무 곳 이상 세울 수 있다. 어느 쪽이 미국의 안보를 지켜줄 것인가?
     

    테러를 무찌르려면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테러범들이 존재하는 이 나라 사람들이 미국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이곳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생산적인 시민이 되는 것과 테러범이 되는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저는 교육이 그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무력만으로 테러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우리는 911이전보다 더 안전해지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의 유산을 남겨주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이 전쟁을 최종적으로 이길 방법은 폭탄이 아니라 책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 그는 무엇이 더 중요한 가치인가 정확히 아는 사람인 것이다.
    만약 그가 코르페 마을과 한 약속을 그냥 립서비스로 알았더라면, 신뢰를 저버렸다면?
    만약 그가 꿈을 이루기 위한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여전히 코르페 마을엔 휑한 그 차디찬 바닥에 아이들은 엎드린 체 공부를 하고 있었겠지.
    만약 그가 자신과 다른 그들을 이해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은 체 그저 감독관으로써의 위치를 고수했다면, 그레그는 이방인에 그쳤을 것이다. 뭐 운이 좋으면 환대받는 손님 정도는 됐겠지만, 절대로 코르페 마을에 가족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 그는 내게 물어 본다.
    정말 당신이 꿈꾸는 것이 그것입니까?
    그렇다면 용기를 잃지 마세요.
    망설이며 주변에서 서성이지 말고, 차라리 맨발이여도 괜찮으니까 한발 더 내딛으세요.
    세계를 바꾸고 싶으세요?
    그것도 좋겠지만 일단 당신과 관계를 맺는 이들을 보다 이해하고 배려하는 게 더 나은 일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세 잔의 차를 마실 때까지 좀 더 느긋하게 그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이 당신과 당신과 함께 하는 이들을 모두 행복하게 해 줄 겁니다.
    한 사람의 힘은 결코 미약하지 않습니다.
    당신으로부터 세계가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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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세상이 살맛나는 이유~
    재윤맘 | 2009년 06월 06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볼륨을 높이는 라디오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나라 안팎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뉴스거리라는 것이 누가 그렇게 정의를 내려놓기라도 한 것인지 반갑고 즐거운 소식보다는 긴장과 회의를 안겨주는 것들로 넘쳐난다. 작게는 개인의 가정사에서 비롯되는 범죄부터 크게는 국가간의 긴장감 넘치는 테러와 전쟁의 가능성까지, 어느덧 글로벌시대를 살고 있음에 수만 리 밖의 나라소식에도 깜짝깜짝 놀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한다. 필요이상으로 하루하루를 긴장하며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에그럴 때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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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면 어김없이 볼륨을 높이는 라디오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나라 안팎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뉴스거리라는 것이 누가 그렇게 정의를 내려놓기라도 한 것인지 반갑고 즐거운 소식보다는 긴장과 회의를 안겨주는 것들로 넘쳐난다.


    작게는 개인의 가정사에서 비롯되는 범죄부터 크게는 국가간의 긴장감 넘치는 테러와 전쟁의 가능성까지, 어느덧 글로벌시대를 살고 있음에 수만 리 밖의 나라소식에도 깜짝깜짝 놀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한다.


    필요이상으로 하루하루를 긴장하며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에그럴 때는 차라리 오래 전 서로의 소식이며 왕래가 조금은 더디게 전달되고 알게되는 그때가 더 그리워지고는 한다.


    우리나라도 끊이지 않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로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는 사람들의 소식이 그저 평화롭게 욕심없이 살면 좋겠다는 나의 작은 바람은 어쩌면 요즘 시대에 큰 욕심같게만 여겨진다.


    그러던 차에 읽게된 '세 잔의 차'. 이미 성인용 버전이 나왔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읽게된 '어린이를 위한' 세 잔의 차라고 하는데 표지 어디에도 '어린이용'이란 문구가 없어서인지 <들어가는 글>을 읽고서야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 책속에는 담담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특별한 마음으로 돌보았던 여동생의 죽음을 조금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을까....... 여동생의 목걸이를 히말라야의 정상에 묻고자 했던 그레그의 바람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 이후의 삶으로 그를 살아가게 한다.


    그저 자신이 죽을 뻔한 순간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음에 감사해서, 목적지였던 아스콜리가 아닌 코르페 마을의 하지 알리와 사말들의 보살핌이 고마워서 그 은혜에 무한 감사함 때문에 학교 건물조차 없이 언 땅 위에서 무릎을 꿇고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낀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에게 일어난 어쩌면 운명과도 같은 일은 히말라야 정상에 동생의 목걸이를 묻지도 못하고 내려오는 길에 길마저 잘 못 들어 죽을 고비를 넘기며 흘러들어간 코르페에서 하지 알리와의 만남의 순간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그는 모험적인 부모에 의해 아프리카에서 작은 유엔을 경험하며 자신 이외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결국 K2봉 정상에 여동생 목걸이를 묻고자 했던 마음은 코르페 마을의 아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겠다는 그레그의 결심이 되고, 무모하게만 느껴지던 그의 결심이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현실로 실행되는 모습은 정말 '기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아무리 오지의 학교에 기본적인 건물만 짓는다고 하더라도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그레그에게는 쓸데없는 순간적인 치기라고 생각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결심이자 약속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었던 580통의 편지는 초등학생들의 동전 모으기로 또 주변 사람들의 관심으로 퍼져나가 마침내는 그레그 개인의 일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 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행운처럼 다가오는 산악인이자 대단한 부자인 장 회르니와의 만남으로 마침내 그는 학교를 짓는 일에 첫 발을 내딛는다. 아..... 정말 기적과도 같은 순간이다.


    평범한 개인의 약속으로 시작된 일이 그 이후 오지의 아이들에게 배움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미래며 희망까지도 품게하고 또 드넓은 세상까지도 보여주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일이 되었음을, '2009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된'표지의 문구에 한 치의 반감은 커녕 제발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게 밀려온다.


    오지의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금방이라도 히말라야의 차디찬 찬바람이 느껴질 것 같은 사진 속의 그레그의 모습에 왠지모를 숙연함이 느껴진다.


    비록 나 자신은 내 아이의 미래며 희망조차도 제대로 갖게 하고 있는지 순간순간 회의를 느끼는데, 그레그는 오지의 아이들에게 그야말로 세상이 달라보이고 눈이 번쩍 뜨이는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가 하는 생각에 새삼 반성도 한다.


    어쩌면 거침없는 자신의 마음 속 생각에 대해 확신을 갖고 불가능은 염두에도 없이 실천하는 그레그에게는, 그러한 용기와 실천의 힘을 심어준 그의 부모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며, 내 아이도 그레그처럼 되기를 바라기 전에 나도 그의 부모처럼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성인용 '세 잔의 차'를 보지 않아 어린이용과 내용상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요약되고 편집되는 과정에서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은 많이 사라진(?) 것일까?


    그래서인지 이 책(어린이용)을 읽는 아이들이 그레그의 일이 순간순간 행운( 어려운 순간에 짠~ 하고 나타나 그를 도와준 것 같은 현지의 사람들이며 무엇보다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던 장 회르니와의 만남 등등)이 찾아와 큰 어려움없이 이루어진 일로 생각할까 조심스럽기도 하다.


    어쨌거나, 아직도 진행중인 그레그의 용기와 실천은 아침마다 세상의 여기저기에서 위험스럽게 들려오는 세상소식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살맛나는 세상임을 일깨워주는 훈훈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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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잔의 차 히말라야,청소년, 사회봉사
    NO-buta | 2009년 06월 09일
      '우리 모두가 파키스탄으로 여행할 수는 없다. 그레그가 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도 몇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날마다 세상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 여러분은 나무를 심고, 재활용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돌보고, 평화를 위해 동전을 기부할 수 있다. 여러분은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배우고, 그들을 돕기 위해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 아이들도 여러분의 문화와 문제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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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가 파키스탄으로 여행할 수는 없다. 그레그가 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도 몇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날마다 세상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 여러분은 나무를 심고, 재활용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돌보고, 평화를 위해 동전을 기부할 수 있다. 여러분은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배우고, 그들을 돕기 위해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 아이들도 여러분의 문화와 문제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진실로 다른 나라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구가 될 때, 세상은 보다 행복하고 안전해진다.'(15)


     


    세 잔의 차는 여동생 크리스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K2 등반을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 히말라야 오지의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된 인연의 이야기이다. 발타족과 처음 차를 마신 사람은 이방인일뿐이고, 그들과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그는 발타족에게 환대받는 손님이 된다. 그리고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발타족과 가족이 되는 것이며 그들은 죽음도 무릅쓰고 가족을 지키려 할 것이다.
    그렇게 죽음의 기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온 그레그는 히말라야 오지의 선량한 사람들을 위해 학교를 세워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 그레그가 쓴 '세 잔의 차'를 사라 톰슨이 어린이용으로 개작한 것이다. 원작을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어린이용 개작을 읽은 느낌은 극적인 상황들이 너무 쉽게 전개되고 너무 쉽게 풀리는 듯 해 그레그가 이루어낸 일들이 조금은 축소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복잡한 정치적인 상황이나 경제적인 문제들, 권모술수에 아이들을 위한 물품을 사기치는 어른들의 세계를 지나치게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것도 그리 좋지는 않을 듯 하다. 그 모든 것을 숨겨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개작을 한 이유를 알 듯 하다는 말이다.


     


    그레그의 삶은 극적인 변화와 기적적인 해결이 반복되면서 히말라야 오지에 수많은 학교를 세운 위대한 시민으로 존경받아 마땅하겠지만, 사실 그가 진정으로 존중받고 존경받을 만한 이유는 그 결과를 봐서가 아니라 수많은 학교를 세우기까지의 과정에서 보여준 인내와 노력과 절망하지 않고 희망으로 그 모든 일을 해 냈다는데 있다.


    글을 모르고 배우지 못했지만, 학교의 중요성과 배움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아는 히말라야 오지의 지혜로운 족장들과 부모들을 보면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는 달리 여자에게도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학교와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도 있다.


    이 책은 내게 한 평범한 인간의 용기가 어떻게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켰고, 평화와 희망을 심어주었는가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에 사는 수많은 지혜로운 이들을 만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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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한 사람의 힘 희말라야, 오지, 학교
    영원한청춘 | 2009년 06월 10일
    도대체 이 지구상에는 내가 모르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책을 읽다보면 가끔 지구라는 같은 공간에 살아가는 나와 다른 누군가의 삶이 어떻게 이리 다를 수 있을까 놀랍기도 하고 경악스럽기까지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생각하며 반성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 다시 아주 사소한 불편 하나에도 온갖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늘 이 책을 읽었으니 당분간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겸손함이 오래 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여동생 크리스타를 추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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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이 지구상에는 내가 모르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책을 읽다보면 가끔 지구라는 같은 공간에 살아가는 나와 다른 누군가의 삶이 어떻게 이리 다를 수 있을까 놀랍기도 하고 경악스럽기까지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생각하며 반성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 다시 아주 사소한 불편 하나에도 온갖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러나 오늘 이 책을 읽었으니 당분간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겸손함이 오래 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여동생 크리스타를 추모하기 위해 K2봉을 오르려 했던 그레그 모텐슨은 우연히 가게 된 코르페라는 마을에서 충격적인 교육현장을 보고 그곳에 학교를 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경제대국 미국에서 사는 이 백인의 눈에 추위에 떨며 막대기로 땅바닥에 글을 쓰며 공부하는 이곳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충격으로 다가갔을지 조금은 짐작이 간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고 있었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레그는 바로 580여통의 편지를 작성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기부금을 부탁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 중 오직 한 사람만이 100달러를 보내는 데 그치고 만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그의 간절한 마음이 몇 몇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결국 그는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그가 겪었던 엄청난 위험과 어려움은 상상하기 조차 힘들다.
    미국이 시작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그곳에서 무장한 탈레반에게 납치되어 목숨이 위태로웠던 적도 있었고, 그의 교육이념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곤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그레그는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사랑을 전파하려고 노력할 뿐이었다. 그래서 한 개의 학교가 세운 후 지금까지 78개의 학교를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었다.
    학교가 없는 것은 물론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조차 박탈당해야 했던 수많은 그곳의 아이들은 그에게서 그렇게 학교만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선물 받은 것이었다.


    그는 아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해 미국이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정당한 교육을 받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할 만큼 밝은 미래가 주어질 때만이 알카에다 같은 테러 집단의 먹이가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좋은 학교가 없었기에 아이들은 미국이 무조건 나쁘고 증오해야할 대상으로 가르침을 받고 있고 결국 미국은 그들의 테러 대상이 된 것이다.
    미국은 자국의 안전을 위해 수 만 달러의 미사일을 쏘기 전에 이 문제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의 간절한 소망과 용기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내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모든 사람들에게 교육을 받을 기회와 권리가 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알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와 그의 가족들이 만들어내는 희망의 씨앗들에게 나는 온 마음을 통해 거침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은 실화이다.
    그래서 더 오래도록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흩뿌리나 보다. 어쩌면 영원히 잊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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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잔의 차
    공주엄마 | 2009년 06월 10일
      사람의 인연이란것은 때론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그보다 더한 힘을 발휘하는것은 약속과 생각을 실천하는것이었다. 그레그 모텐슨이라고 하는 미국인과 세상과 고립되었던 코르페사람들과의 뜻하지 않은 우연한 인연으로 시작된 오지마을의 학교건립은 16년이란 시간이 지나는동안 진정한 평화구현이 본보기를 보여주고있었다.   그레그 모텐슨 그는 우리들과 별다를것같은 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 간호사라고 하는 직업이 그러했고 도와주고싶은 만큼 도와줄수 없던 경제력이 그러했다.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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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인연이란것은 때론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그보다 더한 힘을 발휘하는것은 약속과 생각을 실천하는것이었다. 그레그 모텐슨이라고 하는 미국인과 세상과 고립되었던 코르페사람들과의 뜻하지 않은 우연한 인연으로 시작된 오지마을의 학교건립은 16년이란 시간이 지나는동안 진정한 평화구현이 본보기를 보여주고있었다.


     


    그레그 모텐슨 그는 우리들과 별다를것같은 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 간호사라고 하는 직업이 그러했고 도와주고싶은 만큼 도와줄수 없던 경제력이 그러했다.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거라 생각했던 봉사와 기부를 나와 비숫한 처지의 사람이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신의와 신념 노력만으로  학교건립을 시작했고 일구어냈기에 특별했다.   


     


    1993년 그레그 모텐슨은 사랑하던 동생의 죽음을 기리위해 k2동반에 도전한다. 하지만 낙오자를 구출하며 체력이 고갈되 마지막 고비에서 발길을 돌리게된다. 그 하산길에 인연을 맺은곳이 하지알리의 마을 코르페사람들이었다. 그곳에서 체력비축을 위해 한달간 머무르며 학교도 없이 1주일에 3번 찾아오는 선생님과 함께 허허벌판에서 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교재나 교구도 없이 열정만으로 공부하는 그곳 아이들의 모습을보게된다.


     


    1잔의 차를 마시며 이방인이 되었고 2잔의 차를마시며 환대받은 손님이 되었던 그레그는 3잔의 차를 마시며 코르페 사람들의 가족이되었다. 그런 그가 그 가족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자한다. 미국으로 다시돌아와 본연의 간호사일을 하며 야간 근로를 자처하고 집세도 아까와 차에서 기거하며 생활을 한다.


     


    그런 그에게 첫 기부금을 마련해준 이들이 엄마의 제자인 아이들이었다. 이리저리 재며 테레집단인 그들을 위해 왜 학교를 짓고 기부를 해야하는지 생각하는 어른들과 달리 세상건녀편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니라. 그렇게 첫삽을 뗀후 2만달러라는 기부금으로 그레그는 크르페사람들의 학교를 짓기위해 다시 파키스탄으로 향한다.


     


    하지만 금방 완성될것만 같았던 그레그의 첫학교는 3년이라는 긴 시간을 필요로했다. 우선은 세상과 소통할 다리를 만들어야했으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편견을 없애는 시간이 필요했던것이다. 그리고 그후로 하나하나 늘어간 학교가 벌써 78곳에 문을 열었다한다.


     


    그 시간동안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오사마 빈 라덴의 9.11테러가 있었고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의 소용돌이와 내전에 내몰렸었다. 미국의 부시대톨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모든 이슬람교도들을 테레집단으로 간주했다. 그곳에서 중앙아시아협회의 이사가 된 그레그는 진정한 평화정착을 위한 외로운 활동을 혼자 펼쳐냈던것이다.


     


    난 가끔 이슬람인들은 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는 묻지마식 테레가 성행하는것일까 생각했었다. 이 책속에서 거기에 대한 답을 찾을수가 있었는데 삶에서 희망을 찾을수 없기에 살아있음이 결코 행복이요 즐거움이 아니기 때문이라 그레그는 말하고있었다. 그들에게 그레그는 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삶에대한 희망을 주었고 열정을 주었다. 그리고 그속에서 평화를 일구어갔다.


     


    브랄두 계곡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받은 첫여성 자한의 모습이 그것을 대변해주고있었다. 여성은 교육을 받을수없다는 이슬람인들의 금기를 깨트렸고 총이아닌 펜으로 평화를 정착시키는 방법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준 그, 세잔의 차의 의미를 너무도 멋지게 승화시켰음이다. 참으로 미비할것만같은 한사람의 위대한 힘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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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히 평범한 그들이 하는 놀라운 일을 생각하다 중동,봉사,중앙아시아위원회
    파란흙 | 2009년 06월 11일
    자네가 발티족과 함께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123쪽.  제목인 세 잔의 차의 의미를 드러낸 책 속 대목이다.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죽음을 무릅쓰는 가족이 되는 사람들이라니. 뭔가 가슴이 뭉클하다. 그레그 모텐슨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기로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2009년 그레그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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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가 발티족과 함께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123쪽. 


    제목인 세 잔의 차의 의미를 드러낸 책 속 대목이다.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죽음을 무릅쓰는 가족이 되는 사람들이라니. 뭔가 가슴이 뭉클하다. 그레그 모텐슨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기로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2009년 그레그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그레그가 해오고 있는 일은 히말라야 오지를 누비며 여자 아이들에게 학교를 세워주는 일이다. 그건 몸과 마음을 바칠 뿐 아니라 때로 목숨까지 내놓아야 하는 일이다. 미국인인 그가 그 일을 하는 동안 9.11 테러사건이 있었고, 이라크전쟁이 있었다. 실제로 그는 납치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그 일을 멈추지 않는다. 


    처음에 그레그가 히말라야 등반가에서 히말라야 오지인들의 친구가 된 것은 조난 덕분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그가 발견한 것은 귀한 설탕을 탄 차를 여러 잔 그에게 내놓은 하지 알리과 그 아내, 그리고 그 마을 사람들의 사랑이었다. 그 좋은 사람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는 것이 그레그의 마음을 때렸다. 젊어 죽은 여동생의 혼을 위로하고자 시작한 히말라야 등정과 조난, 발티족과의 만남은 그레그라는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남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내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읽어도 놀랍지만, 사실 그들은 모종의 계기가 되는 사건을 겪기 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언젠가 번역했던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도 분쟁 지역에 맨몸으로 뛰어드는 봉사자들이 얼마나 평범한 사람들이며, 그 일을 하게 된 계기 역시 얼마나 일상적인지 그게 더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그들이 뭔가 다른 피를 타고났거나, 매우 다른 탄생, 두드러지는 성장과정을 지녔을 것이라고 오해한다. 아니, 그렇게 믿으며 자신이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변명을 한다. '난 그저 평범한 사람이에요.'라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느낀 건, 그들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똑같이 자신의 몸이 귀하고, 가족이 안타깝고, 먹고 살 걱정도 하고, 겁도 나지만, 그럼에도 그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남을 위해 자신의 많은 부분을 내놓는 일. 모든 엄마들이 자식을 위해 하는 일의 반만 내놓아도 충분하다. 그런데 하지 않는다. 조금 부끄러웠다. 자식을 위한 일은 나를 위한 일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않는 일인데, 그걸 대수롭게 여기며 살아가는 일상이 말이다. 


    사실 상반된 많은 생각들이 오갔지만, 각설하고자 한다. 그레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동전 한 잎이라도 모아보내는 일이 개중 가치로울 것이라 여기기에. 그레그가 한 말 중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라 느낀 것을 옮겨 본다. 


    내가 파키스탄의 아이들을 왜 도우려 하는지 어른들에게는 설명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아이들은 당장 이해했어요. 아이들은 사진을 보았을 때 추운 날씨에 바깥에 앉아서 선생님 없이 공부하는 곳이 있다니 쉽게 믿지 못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파키스탄의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심했어요.-55쪽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같은 지역의 사람들이 단지 우리를 미워하기 때문에 테러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할 만큼 밝은 미래를 아이들에게 주지 못하기 때문에 테러가 생기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2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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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잔의 차를 마셔야 비로소 가족이 된다
    희망으로 | 2009년 06월 12일
    “자네가 발티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임이 된 거지.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든 할 거라네”책을 읽기 전에는 '세잔의 차'라고 띄어 씌기를 잘 못 읽었는 줄 몰랐다. 위의 문장을 읽고 나서야 '세 잔의 차'란 것을 알았으니 참...가슴이 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레그 모텐슨이 특별한 사람으로, 대단한 사람으로 통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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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가 발티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임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든 할 거라네”

    책을 읽기 전에는 '세잔의 차'라고 띄어 씌기를 잘 못 읽었는 줄 몰랐다. 위의 문장을 읽고 나서야 '세 잔의 차'란 것을 알았으니 참...

    가슴이 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레그 모텐슨이 특별한 사람으로, 대단한 사람으로 통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여동생을 추모하기 그녀의 목걸이를 K2봉에 남기려는 애초의 계획에서 빗나가고 그는 히말라야 오지에 학교를 세우는 일로 자신의 젊음을 바친다.
    이슬람인들에 대한 깊은 오해와 편견이 곧장 '테러'라는 단어를 연결시켜줄 만큼 뿌리 깊다. 그것은 9.11이전에도 그랬지만 이후에도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생각의 많은 부분이 미국에 의해서 였음을 알게 되었고 잘못된 생각을 바꿔주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무슬림들을 경계하고 두렵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니 그레그가 미국 내에서 후원자를 찾거나 모금활동의 일환인 강연을 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 되기도 하였다. 당시 미국의 가장 큰 적인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려 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또 다른 한편으로는 탈레반과 상관없는 사람들 역시 자신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미국인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파티마의 생각이 그들 대다수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실재로도 그레그는 납치를 당하기까지 하지 않았던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평소에는 우리가 많은 것을 가졌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뭔가 부족하고 더 가지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낸다.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우리 공교육이 아무리 많은 문제점을 가졌더라 하더라도 교육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다른 많은 책을 통해 수차례 접했었다.

    교육의 가장 큰 힘은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은, 소녀들을 교육 시키면 한 나라의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은 여성들의 교육을 인정하지 않았던 이들 문화에서 획기적인 일이고 기록이 된다.
    그레그가 세운 학교에서 교육 받은 아이가 그 마을에서 최초가 되기도 하니.
    이 책 <세 잔의 차>가 아동판으로 나온데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학교를 세우기 위한 첫 번째 도움의 손길을 얻은 곳이 다름아닌 아이들로부터였다. 파키스탄의 아이들을 위한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서. 작은 돈이지만 그 돈이 거대한 산을 움직일 수 있었다는 사실처럼 우리가 무슨 도움을 줄 수 있냐고 책을 덮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그보다 더 큰 산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어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도 그 일에 동참 시키면 좋겠다.

    학교를 세우는 것이 산에 발자취를 나기는 일보다 훨씬 만족스럽고 가치 있는 것이란 힐러리 경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동전을 모아 보내는 것도 굉장히 보람된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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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잔의 차가 전하는 평화의 메세지
    poison | 2009년 06월 12일
    자네가 발티 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무슨 일이든, 죽음도 무릅쓰고 할 거라네. 코르페의 촌장 하지 알리는 그레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어 나갈때, 나는 저 문장에서 멈춰섰다. 마치 무언가에 얻어맞은 듯 했다. 책 제목이 뜻하는 '세 잔의 차'가 설명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을때,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k2봉에서 조난당해 우연히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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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가 발티 족과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무슨 일이든, 죽음도 무릅쓰고 할 거라네.


    코르페의 촌장 하지 알리는 그레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어 나갈때, 나는 저 문장에서 멈춰섰다. 마치 무언가에 얻어맞은 듯 했다. 책 제목이 뜻하는 '세 잔의 차'가 설명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을때,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k2봉에서 조난당해 우연히 코르페 마을로 오게 된 그레그. 그는 그곳에서 따뜻한 사람들과, 예쁜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을 만난다. 그때까지 그레그는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아주 조그만 공간밖에 알지 못했었다. k2봉도 여동생 그레타를 추모하기 위해 올랐다. 하지만 여동생을 추모하기 위해 오른 그곳에, 그레그의 인생 전부를 바칠 무언가를 찾게 될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민족, 성별, 나라가 다른 전혀 낯선 사람에게 세 잔째 차를 대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생각해 보았다. 세 잔의 차에는 그런 의미가 들어있다. 코르페 마을은 모든 것이 다른 그레그에게 자신들의 친절을 보여줬고, 세 잔째 차를 대접했다. 그래서 그레그는 코르페 마을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가진 이런저런 것을 나눠줬지만, 곧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에 눈을 돌린다.


    비바람을 가려줄 지붕하나 없이 맨바닥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자, 그레그는 이곳에 학교를 지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레그는 강인한 사람이였다. 자신의 결심을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녔고, 마침내 기적을 이뤄냈다. 자신을 후원해 줄 후원자를 만났고, 사람들이 보내주는 응원의 목소리도 들었다. 그렇게 그는 든든한 물자를 가지고 코르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좋은 의도를 가졌다고 해서 모든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코르페에 학교를 짓기전에, 먼저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 공사를 진행해야 했고, 다리 공사가 완료되자 이번에는 코르페로 들어오는 도로가 막혀서 무거운 짐을 사람들이 일일이 날라야 했다. 하지만 그레그는 코르페에 학교를 지었다! 그는 모두가 안 될 것이라고 했던 일을 해냈고, 희망이 없는 곳에 희망을 보여줬던 것이다.


    탈레반 정권속에 여자 아이들은 교육 받을 기회를 박탈 당했고, 그레그는 갈 수록 위협과 협박에 설 곳에 좁아졌다. 하지만 그는 처음 자신이 보았던 아이들의 눈망울을 떠올렸다. 교육을 받고 달라진 여자 아이들과 마을을 보았다. 그래서 수많은 협박에도 불구하고 다시 파키스탄으로 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가는지 알지 못한는것 같다. 나만해도 그렇다. 늘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에 취해있어서 말도 되지 않는 불평만 늘어놓는게 하루의 일과였으니까. 하지만 지구 어딘가에는 전쟁으로 인해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편하게 마시는 물 한잔을 구하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눈을 돌려야 한다. 내가 속해있는 작고 작은 세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저 곳으로. 이 책은 나에게 눈을 돌리게 해줬다. 히말라야 오지의 무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그들이, 나에게 '세 잔의 차'를 대접해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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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잔의 차
    여유로움 | 2009년 06월 12일
    여기 한 미국 청년이 있다. 어려서 열병을 앓고 간질에 걸린 여동생이 스물세 번째 생일날 발작 끝에 죽는다. 그 동생의 목걸이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K2에 기념으로 두려고 등반을 하다가, 정상을 백 몇십 미터 남겨두고 포기하고 돌아온다. 그렇게 내려오던 길에 가이드와 헤어지고 친구를 잃고 헤매고, 힘겨운 밤을 보낸 후 다시 조난당해서 도착한 마을 코르페. 그 곳에서 이 청년은 얼어붙는 날씨에 맨 바닥에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이 아이들에게 공부할 만한 학교를 지어주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여기 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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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한 미국 청년이 있다. 어려서 열병을 앓고 간질에 걸린 여동생이 스물세 번째 생일날 발작 끝에 죽는다. 그 동생의 목걸이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K2에 기념으로 두려고 등반을 하다가, 정상을 백 몇십 미터 남겨두고 포기하고 돌아온다. 그렇게 내려오던 길에 가이드와 헤어지고 친구를 잃고 헤매고, 힘겨운 밤을 보낸 후 다시 조난당해서 도착한 마을 코르페. 그 곳에서 이 청년은 얼어붙는 날씨에 맨 바닥에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이 아이들에게 공부할 만한 학교를 지어주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여기 그 약속의 성대한 실천과 결실이 펼쳐진다.

    <세 잔의 차>(2009, 그레그 모텐슨, 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음, 다른 펴냄)는 이 미국 청년 그레그 모텐슨의 다큐멘터리이다. 한 사람의 소박하고 선한 마음이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었는지 알게 될수록 그 영혼의 아름다움과 함께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감하게 된다. 이 책의 제목이 된 '세 잔의 차'는 코르페 마을의 발티족 촌장인 하지 알리의 말이다. 발티족에서 첫 번째 차를 대접받는다면 그것은 상대가 이방인이라는 뜻이고, 두 번째 차는 환대받는 손님, 그리고 세 번째 차를 함께 마신다면 죽음도 무릅쓰고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되었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레그는 조난자의 입장에서 첫 번째 차를 대접받았지만, 인간적으로 교류하고 그들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그들을 알아가면서 그들의 가족이 된다.
    물론 그간 배우고 익혀온 문화의 차이 때문에 가족이 되기는 쉽지 않았다.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는 것 때문에 학교를 건설할 때 그레그와 하지 알리의 충돌이 있었다. 수백 년간 기다려온 이들에게 또 한 번의 겨울 나기는 능히 기다릴 만한 일이었으니, 그런 것이 문화의 차이일 것이다. 다리를 짓고 첫 번째 학교를 짓는 데까지 3년이 걸렸으나, 그 이후의 학교는 순풍에 돛 달듯 빠르게 진행되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알아보느라, 그 곳에 적당한 학교 부지를 찾아내느라,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고 대중에게 알리느라 그레그의 삶은 바쁘고 고단했다. 납치되어 죽음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신념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바탕이 된 일이라 그레그는 힘든 줄 모르고 일을 했다고 한다.
    그레그의 첫번째 신념을 뒷받침하고 거액의 유산을 기부하여 중앙아시아협회를 만들도록 도운 장 회르니,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강연 기념 파티에서 만나 엿새 만에 결혼하게 된 타라, 그들의 두 아이, 코르페 마을의 하지 알리와 트와하 등 그가 다닌 곳들에는 세 잔의 차를 나눌 가족들이 많다. 공부를 적게 하거나 아예 못해서 발전이 없는 삶을 살아야 했던 수많은 아이들은, 그레그와 중앙아시아협회가 지어준 학교에서 희망을 얻고 새로운 내일을 개척하고 있으니 그레그의 가족은 점점 더 크고 넓어질 것이다. 난민촌에서, 여자아이들의 교육이 제한된 곳에서, 학교가 없어서 아주 멀리까지 걸어가야 하는 곳에서 그레그와 협회의 빛은 오래오래 밝게 빛날 것이다.

    책 중간에는 그가 설립한 학교와 학생들의 사진이 실려 있고, 책 뒤에는 그의 가족들의 사진이 실려 있어서 더 가깝게 느껴진다. 그레그의 딸 아미라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진 후반부도, 세대를 이은 사랑을 보는 듯해서 흐뭇하다.
    자신 있고 당당하게 '위대한 여성'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계획하는 트와하의 딸 자한을 통해 그레그와 사람들이 지은 학교의 희망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었다.
    앗살람 알라이쿰(당신에게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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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킨 한 사람의 용기 세 잔의 차, 그레그 몬텐슨
    릴리 | 2009년 06월 12일
       얼마전에 읽은 책 중에 우리가 살고 이 지구상에 어린이들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혹사당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감히 상상하기조차 힘들만큼 그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은 말할 것도 없이 작은 손으로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축구공을 꿰매고, 남의 집 도우미로 빚대신 노동력을 갈취당하거나 전쟁에 나가는 어린 병사까지..   아직도 우물안 개구리 마냥 모르고 사는 세상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된 책이다. 그런 내게 그레그의 <세 잔의 차>(2009.5 다른)은&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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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읽은 책 중에 우리가 살고 이 지구상에 어린이들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혹사당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감히 상상하기조차 힘들만큼 그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은 말할 것도 없이 작은 손으로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축구공을 꿰매고, 남의 집 도우미로 빚대신 노동력을 갈취당하거나 전쟁에 나가는 어린 병사까지..

       아직도 우물안 개구리 마냥 모르고 사는 세상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된 책이다. 그런 내게 그레그의 <세 잔의 차>(2009.5 다른)은  또 다른 세상을 알게 해준다.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은 슬픔을 견뎌내고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산에 오른 그레그,그는 비록  산에오르는 것은 실패하지만 그를 살려낸 사람들에 대한 소원이 이루어낸 기적같은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는 사실이다.

      그에게는  남들과 좀 다른 어린 성장과정이 있다. 태어난 지 3개월만에 교사가 필요하는 말에 무조건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난 부모님 덕에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그는 모험을 좋아는 아버지를 닮은 것 같다.  

       산에 오르고 싶어 돈을 모아 암벽등반에 마라톤을 하지만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은 여동생의 죽음이었다. 갑작스런 그녀의 죽음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오른 K2등반은 파키스탄의 코르페에서 촌장 하지 알리와의 우연한 인연이 되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그곳의 학교가 없어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보자 학교를 세우기로 마음 먹는다.

       순탄치 않은 학교세우기는 학교를 짓기 위한 돈을 구하는 것부터 어렵사리 돈을 구하자 
    자재를 싣고 오지인 코르페까지 멀고도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자재를 옮기기 위해 우선 다리부터 놓아야 하는 상황, 또 다시 다리를 놓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와  만나게 되는  장 회르니, 거의 우연치고는 기적에 가까운 일들이 그가 어려운 일들은 겪을 때마다 인샬라(신의 뜻대로)이루어 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어렵게 학교 세우기를 하는 것과 동시에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으로 난민들의 어려운 생활까지 그의 손길을 원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게 되고,  이제는 중앙아시아 협회의 이사로 강연을 하고 종횡무진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한 사람의 용기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p19

       유엔 인권선언 26조에 언급된 것처럼, 모든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권리와 기본권이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그런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일은 아주 큰 도전이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무지는 증오를 낳고, 증오를 멈추게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작가의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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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듯한 차 한 잔 나눕시다 청소년,실화,기부
    들풀처럼 | 2009년 06월 15일
    저물어가는 봄날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앉아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마시는 차 한잔에는 우리네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없어도 그저 바라보기만 하여도 행복한 순간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세 잔의 차]를 마시며 저는 그런 차 마시는 순간들을 생각하였다가 화끈 달아오르며 부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히말라야 등반시 길을 잃었다가 우연히 신세를 지게된 마을에 학교가 없음을 깨달은 주인공 그레그 모텐슨이 다시 돌아와 산간오지 마을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게 되고 그 일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주인공의 헌신적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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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물어가는 봄날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앉아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마시는 차 한잔에는 우리네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없어도 그저 바라보기만 하여도 행복한 순간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세 잔의 차]를 마시며 저는 그런 차 마시는 순간들을 생각하였다가 화끈 달아오르며 부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히말라야 등반시 길을 잃었다가 우연히 신세를 지게된 마을에 학교가 없음을 깨달은 주인공 그레그 모텐슨이 다시 돌아와 산간오지 마을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게 되고 그 일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주인공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중앙아시아 협회'의 설립으로 이어져 수많은 학교들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설립하게 된다는 어쩌면 평범할 수도 있는 이야기가 이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만나게 되는, 만나야 하는 이야기는 학교의 설립과 그 고마움과 그 혜택에 대한 것들은 물론 거기에 더하여 이런 아름다운 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 일이 어떻게 여러 사람들에게 퍼져나가며 인정받았는지를 깨닫는 일입니다. 그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한 눈길과 우리의 부족한 점을 한번 더 되돌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회르니는 국제전화를 걸었다. 그는 스위스에 있는 어릴 적 친구에게 전화했다.
    나야, 장. 그가 프랑스어로 말했다.
    나는 카라코람에 학교를 지었네. 자네는 지난 오십 년 동안 무얼 했나? 그자 자랑했다. (148)

    장 회르니는 주인공 그레그 모텐슨의 일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가장 큰 후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백혈병에 걸려 죽기 몇 주전에야 첫 학교가 설립되었고 그가 이 사실을 친구에게 자랑하는 장면이 바로 위의 글입니다. 책을 읽다 이 부분에서 울컥 눈물 한 방울 떨어집니다. 기부라는 일에 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양의 재산을 기부하고도 바라는 것이라곤 자신이 그 일에 큰 공헌을 했다는 사실, 그것도 언론에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릴 적 친구에게 자랑하는 모습은 한 사람의 품성을 오롯이 느끼게 해 줍니다. 물론 그런 사람을 만난 것도 주인공의 삶의 행보에 따른 것이겠지요.

    최근에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해외 오지의 난민들이나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관심들을 쏟고 있습니다. 절대빈곤 - 굶어죽는 아이들이 없는, 기초치료를 받지 못하여 죽어나가는 아이들을 줄려나가는 운동에 많은 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참 다행한 일입니다. 우리가 먼저 앞서 그 길에 선다면 우리의 아이들도 함께 그 길에 나설 것임을 이 책은 주인공과 그의 달을 통하여서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임이 드러납니다. 슬쩍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아이가 아빠는,엄마는 이런 아이들을 위하여 조그만한 무언가라도 하고 있는지 물어볼 때, 그래, 아빠는, 엄마는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단다. 이제는 너도 함께 이 활동/기부를 해야겠지라고 떳떳이 이야기할 수 있는지를.

    이 책에는 이러한 뜻깊은 활동을 통하여 - 지은이는 파키스탄 분만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터에 이르기까지 학교 건립 등의 일을 합니다. - 마침내 우리를 깨우치는 커다란 울림이 탄생합니다. 예전에는 막연하던 느낌을 마침내 이처럼 확실한 선언으로 만나게 됩니다.

    나는 테러와 싸우기 위해 이 일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걱정되기 대문에 이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일하면서 몇 가지를 배웠어요.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같은 지역의 사람들이 단지 우리를 미워하기 때문에 테러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할 만큼 밝은 미래를 아이들에게 주지 못하기 때문에 테러가 생기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204)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은 달라집니다. 우연한 계기로 산악 오지에 고마움을 표하러 시작한 일이 중앙아시아 어린이들의 미래를 바꿀 희망으로까지 번져나가는 과정이 실감나게 소개된 이 책은 원작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작한 것입니다. 덕분에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적지 않은 화보까지 더해져 있기도 합니다. 특히 끝부분의 주인공의 딸, 아미라가 들려주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지금의 활동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 스스로 이뤄나가는 '평화를 위한 동전 모으기'는 얼마전 랑딸도 학교에서 집에 가져온 이웃사랑회 동전 모으기 처럼 쉽고도 뜻깊은 활동입니다.

    하여 이 책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과 반드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은 그런 책입니다. 지난 해부터 랑딸도 자신의 이름으로 한달에 얼마씩을 기부하고 있지만 그 참뜻은 제대로 느끼지 못할겁니다. 저도 랑딸과 함께 다시 한 번 이 책을 만나며 그 참뜻을 나눠보렵니다. 꼭 한 번씩 만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평화의 유산을 남기고 싶다면, 폭탄이 아닌 책으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210)


    2009. 6.15. 새벽,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그런 세상이기를….

    들풀처럼

    *2009-14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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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움직일때, 세상이 변한다.
    보물섬 | 2009년 06월 15일
    등반가였던 그레그 모텐슨이 어떻게 해서 중앙아시아협회의 창립자로,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학교짓는 일을 하게되었는지의 여정이 가득 담긴 책이었다. 우연히 조난을 당하고, 길을 잃어 들어간 마을에서 아이들에게 무심코 한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위해 그레그가 움직이기로 결심했을때,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여러 사람들이 진짜로 학교를 지을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나중엔 한 후원가의 도움으로 중앙아시아협회를 설립하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곳곳에 학교를 짓는 일을 하며, 세계 곳곳을 다니며 교육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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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반가였던 그레그 모텐슨이 어떻게 해서 중앙아시아협회의 창립자로,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학교짓는 일을 하게되었는지의 여정이 가득 담긴 책이었다.
    우연히 조난을 당하고, 길을 잃어 들어간 마을에서 아이들에게 무심코 한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위해 그레그가 움직이기로 결심했을때,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여러 사람들이 진짜로 학교를 지을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나중엔 한 후원가의 도움으로 중앙아시아협회를 설립하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곳곳에 학교를 짓는 일을 하며, 세계 곳곳을 다니며 교육과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몇년 전 한비야씨의 책을 읽었을때, 어떤 결심을 한적이 있다. 헌데, 결심만 했을 뿐, 내가 좀 더 경제적 여유가 있을때, 시간이 있을때, 마음이 안정되어있을때로 미루다보니 지금도 여전히 결심만 내 눈앞에 있는 상태이다.

    우연히 아이와 하게 된 약속이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했을때, 아마도 그레그는 그 하나의 학교를 짓게 될줄만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결심을 실행하고 움직이자, 여러 사람의 마음이 같이 움직이고, 계속해서 뜻깊은 행동이 이어지게되었고, 지금은 그의 자식까지 함께 나서서 평화와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여러 사진을 통해 그의 성과를 보면서, 솔직히 어떻게 이런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의 말미에 그의 자녀들이 함께 봉사하는데 나서고, 저자의 딸 아미라의 편지를 통해 봉사는 계속 되는것이지, 내 삶을 내던지는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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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오지의 희망이야기.
    타오 | 2009년 06월 16일
    시작은 평범했다. 간호사였던 그레그는 동생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그녀의 목걸이를 정상에 묻어주기 위해 K2봉에 올랐지만, 친구들을 놓쳐버리고, 길을 헤메이다가 코르페마을의 촌장 하지 알리를 만나게 된다. 그 작은 인연은 그레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삶자체가 투쟁이고, 아무리 어려운 삶이 주어져도 계속 참아는 크리스타를 닮은 아이들을 만난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여동생 크리스타를 추모하는 것보다 훌륭한 일, 학교를 지어주겠노라고 하지 알리에게 약속을 한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학교를 짓기위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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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평범했다. 간호사였던 그레그는 동생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그녀의 목걸이를 정상에 묻어주기 위해 K2봉에 올랐지만, 친구들을 놓쳐버리고, 길을 헤메이다가 코르페마을의 촌장 하지 알리를 만나게 된다. 그 작은 인연은 그레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삶자체가 투쟁이고, 아무리 어려운 삶이 주어져도 계속 참아는 크리스타를 닮은 아이들을 만난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여동생 크리스타를 추모하는 것보다 훌륭한 일, 학교를 지어주겠노라고 하지 알리에게 약속을 한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학교를 짓기위해 편지를 580여통을 보내고,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시는 어머니는 '파키스탄 아이들을 위한 동전모으기를 시작해서 6만 2.345개의 동전을 모아, 623달러 45센트짜리 수표를 그레그에게 전해주었으며, 편지를 통해서는 장회르니라는 후견인을 만나게 된다.  평범한 간호사였던 그레그에게 히말리아 오지에 학교를 건립하는일은 마음먹은만큼 쉽지는 않았다.  기부금을 모았어도 자재를 운반하기 까지 시간이 걸렸고, 또한 탈레반에게 납치를 당해 구금당하기도 하는 어려운일들을 여러차례 겪는다.   


    하지만 그는 역경속에서도 가난과 전쟁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중아아시아협회를 만들었으며, 파키스칸과 아프카니스탄 오지에 78개 이상의 학교를 지어,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과, 특히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혀주었다. 자신의 처지도 넉넉하지 않았음에도 과감하게 뛰어들었던  그레그, 일년의 반이상을 가족과 떨어져 지냄에도 불구하고,아빠를 닮고 싶어하고, 아빠가 하는일에 동참하는 큰딸 카이버의 모습속에서 많은것들을 느끼게 한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갈수 있고, 서로가 동등하게 느낀다면 편견도 사라지고,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를 찾을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수 있는것은 이런 작은 나눔에서 시작되는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 알리 촌장이 그레그에게 자네가 발티족과 함께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이방인이네. 두 번째로 차를 마신다면 자네는 환대받는 손님이 된 거지. 세 번째로 차를 함께 마시면 가족이 된 것이네. 그러면 우리는 자네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무슨 일이든 할 거라네 라는 말처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따뜻한 차를 나눠 마실수 있는 나눔의 실천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딸아이의 학교에서도 사랑의 저금통을 채워간적이 있었는데, 아이에게 굶주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저금통이라는 이야기를 잠시 해주고 말았는데, 책 말미에 있는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그 때 놓쳤던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모든분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나또한 아주 작은것이라도 함께 할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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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의 아이들에게 핀 희망이야기
    jsy | 2009년 06월 18일
    '세잔의 차'를 읽고 나면 대한민국에서 자신이 받아왔던 교육환경이 얼마나 호강스러웠고 축복스러웠는지 새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는 훌륭하다고 말하기에는 우스운 일이지만 '세잔의 차'에 나오는 파키스탄 오지마을의 현실에 비교하면 그 의미를 알것 같다.  그레그 모텐슨이라는 산악 등반가가 히말라야 K2 등반 중 길을 잃고 우연히 흘러 들어간 코르페 마을에서의 여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학교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맨땅에서 공부하는 것을 목격한 그레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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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잔의 차'를 읽고 나면 대한민국에서 자신이 받아왔던 교육환경이 얼마나 호강스러웠고 축복스러웠는지 새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는 훌륭하다고 말하기에는 우스운 일이지만 '세잔의 차'에 나오는 파키스탄 오지마을의 현실에 비교하면 그 의미를 알것 같다.
      그레그 모텐슨이라는 산악 등반가가 히말라야 K2 등반 중 길을 잃고 우연히 흘러 들어간 코르페 마을에서의 여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학교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맨땅에서 공부하는 것을 목격한 그레그는 그 곳에 학교를 지어줘야 겠다는 강력한 동기를 유발시킨다.
      그레그 모텐슨을 보면서 인간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면 그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 본연의 숭고한 의지는 꺾을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파키스탄과 아프카니스탄을 오가는 위험한 행보와 학교 건설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처절한 과정을 겪는 그레그 모텐슨의 희생정신은 성자의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파키스탄 오지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그곳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마을 사람들을 위해 다리를 만드는 일을 자처하겠는가?
      '세잔의 차'라는 의미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었다.
      책속의 내용 중 코르페 마을의 촌장인 하지 알리의 말 중에 한잔의 차를 마시면 이방인이요, 두잔의 차를 마시면 환대받는 손님이요, 세잔의 차를 마시면 가족과 같다고 한 내용이 있다. 그레그는 코르페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간 가족같은 존재의 미국인이었다.
      이슬람 율법에 여자아이들의 교육까지 금하고 있지만 히말라야 산간마을 사람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와 그레그의 열정이 산간마을 78 곳의 학교를 짓는 성과를 이루어냈고 여자아이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중앙아시아협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그레그는 지금도 꾸준히 이슬람권의 오지마을에 학교건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 미국에 적대적인 이슬람권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국경없는 외교를 펼치고 있는 그의 역활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레그 모텐슨이 지어준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커서 이슬람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그들이 향후 이슬람과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어떤 역활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하기 까지 하다.

    예스24:june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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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화라서 더 아름다운
    하늘바다 | 2009년 07월 11일
    뉴스나 책을 읽다보면 정말 감동적이고 존경스러운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나처럼 속물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에게는 절대로 근접하기 어려운.오지에 학교를 세운 그레그.미국은 전쟁을 그레그는 학교를.학교를 새우는 것은 삶을 ㅅ주는 것과 같다.먹을 거보다 축구공이 더 낫다는 이야기처럼.사람이기에 먹고 자고 입는 것 외에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그꿈에 물을 주는 일학교 세우면 되잖아.돈 많은 사람이,하지만 그렇지 않다.돈보다 중요한 투지와 노력.무엇보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목표를 채워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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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나 책을 읽다보면 정말 감동적이고 존경스러운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
    나처럼 속물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에게는 절대로 근접하기 어려운.
    오지에 학교를 세운 그레그.
    미국은 전쟁을 그레그는 학교를.
    학교를 새우는 것은 삶을 ㅅ주는 것과 같다.
    먹을 거보다 축구공이 더 낫다는 이야기처럼.
    사람이기에 먹고 자고 입는 것 외에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그꿈에 물을 주는 일
    학교 세우면 되잖아.
    돈 많은 사람이,
    하지만 그렇지 않다.
    돈보다 중요한 투지와 노력.
    무엇보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목표를 채워나가는 그레는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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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한줄
  •   그레그 모텐슨 <세 잔의 차> 중에서




    입천장을 델 것처럼 뜨거운 버터차가 나오자 하지 알리는 차를 후후 불면서 말했다. ‘발티 사람과 처음에 함께 차를 마실 때, 자네는 이방인일세. 두 번째로 차를 마실 때는 영예로운 손님이고. 세 번째로 차를 마시면 가족이 되지.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그는 모텐슨의 손에 손을 얹고 말했다. ‘닥터 그레그,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실 시간이 필요한 거야. 우리는 교육을 못 받았을지 몰라도 바보는 아니라네. 우리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왔고 또 살아남은 사람들이야.’

    zipge | 2011-05-2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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